2010년 8월 1일 - 주일대표기도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구속의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죄와 사탄의 영향력이 판을 치는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을 불러내어 아들 삼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모이게 해 주신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을 복되게 누리게 하옵소서. 나의 나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오니, 앞으로의 삶 가운데도 하나님만이 우리 삶의 방법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주님께 기도할 때 미래의 좋은 것만 갈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자의 삶에 주님께서 필요로 하는 것을 구하기 원합니다.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어제의 소망 청년부 수련회를 마지막으로 올 여름 수련회를 은혜가운데 마치게 해 주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모든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년들과 장년들이, 말씀을 먹고 배부를 때의 뿌듯함을 열매로 지니기 원하며, 그리하여 말씀이 내 안에 살아서 복음의 능력이 되어 나의 의지를 자극하고, 삶에서 본이 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에도 영적으로, 육적으로 연약한 우리의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 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고통스러운 우리의 현실이나, 두려움, 좌절, 상한 마음 등을 다 아시는 주님! 그로 인하여 겉으로 나타나는 우리 행동의 동기까지도 아시는 주님께서 연약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성령으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직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이 성숙에 이르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결국 순종하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도와 주시옵소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교회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찬양하고 기도하는 공동체이며, 선교란 사탄의 권세 아래 있는 세상을 향해 승리를 선포하는 교회의 행동 양식임을 알게 하셨는데, 우리 교회가 더욱 더 선교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원합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이 지리적인 경계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영적인 지경이 땅끝까지 넓어지도록 주님의 비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선교에 개인적으로 동참하여 중국땅에 미션여행을 떠나있는 서정욱집사님이,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가는 전도여행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의 선교에 교회가 동참하여 남아공비전트립을 떠나는 팀도 있습니다. 온전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남아공 뿐 아니라 아프리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이제 듣는 목사님의 설교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해 주시옵소서. 저희는 듣고 마음에 새겨서 세상 삶을 승리하며 사는 영의 양식으로 삼기 원합니다. 목사님의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옵고, 이 예배당 가운데 임재하시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약한 부분이 강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의 바로 다음 순간의 호흡도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감사 드리오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