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9일 - 주일대표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지금은 비록 건강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월이 얼마 지나지 않아 흙으로 돌아갈 몸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며, 지금은 비록 병마에 시달리는 연약한 몸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듯이, 지금도 자녀된 우리의 모습을 지금의 상태로 보시기에 좋다고 받아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에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서 강하게 임재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창조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 예배드리러 왔사오니 우리 마음이 온전히 주님께만 집중하게 하시고, 드려 드리는 모든 순서 가운데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는 것이 좋으며, 그것이 즐거움이요, 찬양은 합당한 것입니다. 우리 회중을 대표하여 올려드린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신 줄 믿습니다. 그 찬양의 가사처럼, 나의 죄 때문에 죽임 당하신 어린양을 찬양합니다. 존귀하신 주님께 사랑과 찬양을 드립니다. 그리고 곧 다시 오실 만왕의 왕을 기대합니다.
단 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하여 말씀하실 때, 돌같은 세리장 삭개오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 은혜의 복음이 오늘 우리 맘속에서도 싹트고 열매맺게 해 주시옵소서. 헌금을 드릴 때 우리의 몸과 마음도 함께 받아주시옵소서.
친히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고 교회 앞에서 고백하는 성도들이 학습과 세례를 받습니다. 이들과 또한 우리의 삶이 행복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야곱의 하나님을 자신의 도움으로 삼으며 그 소망을 주 그의 하나님께 두는 자는 행복하도다" 하신 말씀처럼,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며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봄이 되어 새로 학기와 학년을 시작하는 모든 학생들 가운데, 그리고 교사들 가운데, 또한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우리나라와 민족 가운데 함께 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아는 학생들이 되게 하시고, 경제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것이 민족이 사는 길임을 아는 백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민족이 통치자를 의지하지 않으며 사람의 아들도 의지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엎드린 자를 일으키시고 의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군대로, 유학으로, 선교여행으로,,, 또 육신이 연약하여 우리와 한 자리에서 예배드리지 못하는 우리 아멘가족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이제 앞으로 선교지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시는 목사님 위에 주님의 능력을 더하게 해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