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7일 - 주일대표기도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참 좋으신 임마누엘의 하나님! 구속의 은혜와 무한한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셔서 영원한 하늘나라의 백성 삼아주시고, 이 세상에서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구원함을 얻은 우리 아멘교회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러 이곳에 모였습니다. 성령으로 임재하시어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한주간 세상에 흩어져 살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이 하루를 구별하여 한 자리에 모였사오니, 이 시간 저희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을 경배할 때에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지만, 때로는 세상 풍파에 밀려 요동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며 살기도 했습니다. 저희들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보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우리가 가지고 나왔던 모든 문제들이 해결 받는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믿음이 부족한 자들에게는 굳건한 믿음을, 육신이 연약한 자들에게는 강건한 육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이 부족한 자들에게는 형제를 사랑할 뿐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는 주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사랑으로 하나되는 하늘가족 우리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시고, 다른 누구보다도 우리 믿는 사람들이 초대교회 때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변의 다른 것에 마음 아파할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내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다른 민족까지 사랑하여 복음을 들고 멀리 나가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는 말씀에 따라 말씀을 들고 복음의 전선에 나간 그들 가정에 복을 주시옵소서.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이, 그들의 삶을 주님께서 받아주시어서 생활의 모든 부분을 간섭해 주시옵소서. 선교 사업의 필요를 주님이 채워주시옵소서. 또한 전방의 전선에 나간 우리의 청년들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훈련소에, 자대에 또는 휴가차 나와 있는 그들의 몸과 영과 혼이 건강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여러 가지 이유로 외국과 지방에 잠시 흩어진 우리 아멘의 식구들에게 한가지 은혜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새학교, 새 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새로운 교사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과정 가운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바 선을 이루게 해 주시옵소서.
단 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시고, 그 말씀이 우리 영의 귀한 양식이 되어 삶 가운데서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