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일 - 주일대표기도
저 하늘이 주 영광 나타내고, 궁창은 손으로 지으심 보이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시며, 그 말씀으로 우리의 영을 먹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새날을 주시고 새로운 해를 맞게 하신 주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태양이 떠올랐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세월은 여상하다고 말합니다. 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을 믿지 않으며, 세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있다 하고, 인류의 역사에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간섭하시는 것을 부러 잊으려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근과 온역의 소문이 들려오는 것을 볼 때, 예수님 다시 오실 날이 더욱 가까워짐을 압니다. 하나님 아버지, 마지막이 가까워 올수록 저희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허락하셔서, 말씀과 기도와 교회와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옵시고, 그 말씀 가운데 든든히 서서 사랑으로 세워주는 하늘가족 우리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아멘의 성도들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원치 않는 질병 가운데 고생하는 사람도 있고, 직장의 문제로 사업의 문제로, 학업이나 인간관계의 문제로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아실 줄 믿사오니, 이 모든 것들이 주님 안에서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옵니다. 기대와 소망 가운데 한 해를 시작하기 원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금년 한해에도 여러 부서에 세우신 직분자들에게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각종 위원회와 사역팀들, 남녀 전도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여러가지 은사를 따라 섬기는 모든 성도들에게 맡은 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목사님과 전도사님 간사님 등 말씀 사역자들에게 함께 하여 주시어서, 항상 영적으로 깨어있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 우리에게 주실 말씀들이 적절하게 선포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학교 위에 함께 하시사,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백성들을 맡아서 양육할 때에 두려움과 떨리는 마음으로 감당케 하옵소서.
말씀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강단에서 선포되는 목사님의 말씀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듣게 하옵시며, 세상 속에서 그 말씀을 적용하며 살아갈 때에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항상 좋은 것 주시기를 원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