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어장

by honey posted Jul 03,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월 29일 금요일 - 거짓말에 대한 사과, 베드로어장

 

  Xaris 목사님에게서 문자를 받다. 지난번(24일) 거짓말했던 사람들에게서 사과를 받아내고 돈도 1,000페소를 돌려 받았단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속임을 당했다는 것이 속상했는데 그 사람들의 잘못을 인정하게 했으니 잘 해결된 셈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국민 수준이 언제나 되면 나아질 수 있을까? 최소한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며 살았으면 좋겠다.

  (7월 1일 주일날 거짓말 해결에 대한 상세한 과정을 듣다 : 차 주인하고는 얘기가 잘 되는데 차를 배정했던 Manager는 자꾸 운전기사 편을 들어서 거짓말을 한단다. 그래서 구차한 변명은 필요 없고 당신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1,000페소를 물어내라고 하니까 말이 잘 안통했단다. 그래서 어느 행정부서인지 고발하는 부서에 말해서, 그 기관에서 Van 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고발에 대한 사항을 이야기하니까 얼른 와서 1,000페소를 받아가라고 했단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들에게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했다.)

  모처럼 만에 오늘은 전혀 비가 오지 않다.(한밤중에 비가 오다.)

 

  (베드로 어장) WIT에서의 수업 후 학생들과 식사를 하다. 한 주에 6명씩 Cabaya와 함께 만나기로 하다. 출석부를 보고, 오늘 저녁 식사에 참석할 수 있는 학생 6명을 정했고, Cabaya는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 입구의 Chicken Sari Sari에서 식사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기로 하다. Cabaya는 보통 때는 밥을 많이 먹는데 오늘은 한 그릇만 먹고 얼른 열심히 복음을 전하다. 식사 전에 기도를 하려고 물어보니까 자기들 거의가 기독교인이란다. 그런데 기도를 마치고 보니까 대부분이 십자가를 그린다. 이들은 카톨릭을 기독교와 구분하지 못한다. 죽음 이후의 세계를 물어보니까 한 명이 아주 분명하게 윤회설을 이야기한다. 한 명은 진지하게 듣는 것 같고. 마치고 Cabaya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오다.

  (한 일) WIT 수업, MMT 메일(연말 평가에 대한 통보)


#29. 20070629-02-WIT-Dinner-001.jpg(image/pjpeg,161.76 KBytes)
베드로어장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Mark Anthony) (Jaime) (Regil) (Chykie) (Cel Joy) (Er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