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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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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화요일 - 엑셀팀 미팅

 

  아침에 Hi-Class에 들러서 한국 학생에게 사진 분할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WIT에 가서 컴퓨터실을 확인하다.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서 지저분했지만 시설은 CPU와 비슷하고, 여기서는 Beam Projector를 제공해 주기로 하다.

  저녁 식사 시간에 엑셀 팀을 만나다. Mary Ann이 등록을 일찍 마쳐서 식사 시간에 맞춰올 수 있다고 하다. 친구를 한명 더 데리고 오다. Cabaya도 아침 일찍 가서 오후 일찍 등록을 마쳤다 한다. 여기서는 등록하는데 줄을 잘못 서면 밤 늦게 끝나는 것 같다. 지도교수와 상담하여 수강 과목을 정하고, 학점수대로 등록금을 낸다. WIT는 사립학교로서, Mary Ann의 경우 등록금이 10,000페소 조금 넘는다. 이번에 등록할 때 2,000페소를 냈고, 중간고사 전에 3,000페소 정도, 중간기말 시험 전에 3,000페소 정도, 기말시험 전에 2,000여 페소를 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Cabaya의 경우 West Visayas State University는 공립인데도 등록금이 9,000페소 정도 된다. 대신 여기는 가정 형편에 따라 장학금이 5단계 체제로 나누어져 있다.

  다음 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엑셀 수업을 시작하기로 하다.

 

 

6월 6일 수요일 - MMT 세미나 준비

 

  내일 있을 MMT 세미나의 점검을 위해 오전에 IMTC에 들르다. 담당자와 선교에 대해, 선교사에 대해, 그리고 선교지에 대해 거의 종일 이야기를 나누다. 선교지를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피눈물 나는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다.

  부부 선교사 회의에서는 MMT 세미나를 위해 최종 점검을 하며, 일정 및 준비 사항을 점검하다. 내일 아침에 최종 사전 기도모임을 갖기로 하다.

 

 

6월 7일 목요일 - MMT 수련회

 

  MMT 목회자들이 민다나오를 떠나서 Cagayan de Oro에서 배를 갈아타고 Bacolod까지 와서, 거기서 다시 배를 갈아타고 일로일로 항구에 오후 2시에 도착 예정인데 3시경 도착하다. 이들이 집을 떠나서 이곳에 오기까지 12시간 이상 배를 타고 또 많은 시간을 기다리며 보냈다.

  3:30시경에 IMTC에 도착하자마자 1층 식당에서 Orientation을 갖다. 처음에 나의 도착 기도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 후, 미리 준비한 도넛 등의 간식을 먹다. 이후 숙소를 배정하다. Bat-og부부가 Room1, Cabaya와 Edwin과 Ricky가 Room2, 우리는 VIP Room2. 민다나오에서 가져온 두리안과 두리안으로 만든 과자를 선물로 받다. 앞으로 과일이 많이 나는 철이고 8월이 과일 축제의 절정이라고 한다.

  저녁 먹기 전까지 쉬는 동안에 SM에 가서 Edwin에게 줄 전화기를 구입해 오다.

  5시부터 저녁식사를 하고 6시부터 세미나를 시작하다. Cabaya의 사회로 찬양 및 기도 후 제1강 : 성경 고고학 강연. Session 1, 2 후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Session 3을 마치고 나니 9시가 조금 넘다. 같이 참여했던 현지인 선교사 훈련생들은 숙소로 돌아가고, 우리 MMT는 남아서 각자의 사역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다. 잠시 기도의 시간을 갖고 각자 숙소로 돌아가다.

  우리 부부는 IMTC의 Administrator와 새벽 3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오염된 목욕탕에 대해서.

 

 

6월 8일 금요일 - MMT 수련회 이틀째

 

  5시의 GVC 새벽기도에 참석하다. MMT 목회자들이 오랜 시간동안 배를 타고 왔다고 피곤해서 새벽기도에 혹시 참석 못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참석하다. Fred는 어제 다리를 절며 계단을 오를 때는 양쪽에서 부축을 해야 되었었는데, 새벽기도 시간에 하나님이 한 곳을 지적해 주셨는데 그곳을 지압을 하니까 다리가 말끔히 나았단다. 그 다리는 사위가 몰던 차가 고장나서 뒤에서 차를 밀다가 다쳤단다.

  7시에 아침 식사 후 쉬었다가 9시부터 다시 세미나를 시작하다. 찬양 및 기도 후 제2강 : 그랜드캐년. 마치고 간식을 먹고 쉬었다가, 다시 찬양 및 기도 후 제3강 : 노아의 홍수. 모두들 전에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고 하며 감사를 표하다. 특히 Edwin은 아침 및 쉬는 시간에 일찍 와서 미리 원고를 읽어보고 관심을 많이 보이다. 마치고 기념 촬영 후 점심 식사를 하고 해산하다.

  쉬는 시간에 선교사 훈련생 중 한 명이 공룡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잠시 시간을 내서 설명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일 또 다시 세미나를 해 주기로 하다. 그들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 알려서 되도록 많은 사람을 참석시키라고 하다. 

  오후에 집에 와서 내일의 강의를 준비하는데 PPT 자료만 정리하고 자다. (집에서 두리안을 까 먹는데, 목요일 저녁 때 두리안 껍질 까는 방법을 본 것이 있어서 쉽게 하다. 두리안 향을 즐기다.)

 

 

6월 9일 토요일 - GVC 강연

 

  오전에 영어 원고를 준비하는 일이 거의 11시가 되어서 마치다. IMTC에 가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2시부터 세미나를 시작하다. 2시 정각에는 선교사 훈련생 5명과 약간명의 사람만 도착하다. 그래도 정시에 시작하여 찬양 한 곡과 기도 후, 김미화 사모님의 강사 소개가 있은 후 바로 시작하다. 2시 30분이 되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석하여 총 참석 인원이 35명 가량 되다.

  첫 번째 주제인 진화의 허구성은 40분 정도만에 마치다. 풍성한 간식을 나누고 3시부터 4시 10분 정도까지 공룡에 대해 강의하다. 도중에 몇 가지 질문도 있었는데 흔히 보통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그런 문제들이다. 강연을 다 마치고 질문 시간을 주었더니, 성경의 기본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의미 있는 질문 등 질문이 너무 많다. 한 시간 가량 질문에 대답을 하다가 그 정도에서 질문을 끊고 마치다.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Legacy교회 찬양 연습에는 빠지고 집에 가서 쉬려고 했는데 꽃꽂이에 대한 연락이 오다. 7시까지 Legacy교회로 가서 꽃꽂이 비용을 전해주고, Pastor Fidel과 Legacy 교회에서의 강연에 대해 의논하다. 7월 8일과 15일 오후에 강연을 하기로 하다. 강사료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보기에 Free라고 대답하다. 하나님이 내게 Free로 주신 달란트를 나도 Free로 나눠준다고. Pastor Roy의 생일이라고 간식을 차려 놓아서 잠시 자리를 같이 하다가 집에 오다.

  Edwin에게서 문자가 오다. 민다나오 목회자들은 금요일 저녁 6시 배를 타고 Negros 섬의 Bacolod로 가서 Mrs. Bot-Og의 동서 집에서 하루 자고, 토요일에 세부로 가는 배를 두시간 타고 다시 버스를 6시간 타고 가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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