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 어머니주일

by honey posted Jul 03,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5월 9일 수요일

 

 아래 집은 오늘 새벽 1시부터 수돗물이 나왔다는데 우리 집은 안나온다. 저녁 때 멋지게 비가 오다. 1시간쯤 소나기가 왔으니까 조만간 수돗물이 잘 나오리라 기대한다. 그런데 저녁 때 약 2시간씩 두 번 정전되다.

  (운동) 수영 600m

  (성경 읽기) 신명기

 

 

5월 10일 목요일 - 수돗물이 나오다

 

  점심 식사 후 괜히 계단의 물청소를 하다가 수돗물이 나오는지 시험해 보다. 기대에 미쳐서 수돗물이 잘 나오다. 앞으로 끊이지 않고 나올지 모르겠다. 이미 5월 중순에 들어섰으니까 조금씩 우기가 가까워진다.

 

 

5월 11일 금요일 - 소매치기

 

  수영장 다녀오는 길에 지프니에서 소매치기를 만나다.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았고 내 왼쪽 옆에는 청년 하나가 큰 가방을 무릎에 두고 앉았고, 그 왼쪽에는 여자가 조그만 백을 무릎에 놓고 앉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 왼쪽 바지 주머니에 있는 지갑이 자꾸 아래로 내려가는 것 같아서 웬일인가 하고 쳐다보니 보통 때와 같았다. 항상 그렇게 다니는데 오늘따라 왼쪽 주머니가 무거웠다. 잠시 앞을 보고 가는데 또 지갑이 무거워졌다. 이상하다고 또 주머니를 만져봐도 지갑 있는 부분이 불룩하게 보인다. 옆자리 청년은 자기 가방 밑에서 손을 분주하게 움직인다. 참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잠시 후 옆의 청년과 그 앞의 여자 하나가 차에서 내린다. 한 정거장쯤 가는데 앞자리의 아주머니가 내 옆의 옆에 앉았던 여자에게 아마 가방의 지퍼가 열렸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 여자가 보더니 핸드폰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상황을 다시 구성해 보니까 내 옆의 청년이 내 주머니의 지갑에 대해 수작을 부렸는데 내가 감각이 예민해서 얼른 알아차린 것이고, 내가 자꾸 지갑에 신경을 쓰니까 그 청년이 대상을 왼쪽으로 옮겨 그 여자의 가방을 뒤진 것이다.

  오래 전에 핸드폰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이제는 핸드폰에 줄을 매서 바지의 허리띠 고리에 매고 다니고, 얼마 전에는 USB를 잃어버려서 지금의 USB는 핸드폰에 걸고 다닌다. 후진국에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런 불편을 감수하며 사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을 미워하여 그들과 분리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사랑하며 돌볼 방법을 찾는 것이 선교사적 태도이다. 그런데 이곳의 일부 선교사들은 이들과 분리된 삶을 살고 있다. 그들과 차별의식을 가지며 우월감을 가지고 그들을 대한다. 선교의 현장과 분리되어 선교사의 Title만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 수영 600m

 

 

5월 12일 토요일

 

  저녁때 성가대 연습. 재영이가 한국에 잠시 다니러 가다.

 

 

5월 13일 일요일 - 어머니 주일

 

  찬양 시간에는 어머니들이 찬양을 했고, 이어서 자식을 둔 어머니들은 다 앞으로 나오게 하고, 주일학교 아이들이 어머니들을 위한 찬양을 하다. 찬양을 마치고는 자녀들 대표 5명이 앞으로 나와 각자 자기 어머니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을 읽다. 다음으로는 자녀들이 나와서 교회에서 선물로 준비한 양초를 자기 어머니에게 건네주다.

 

** Text : 사무엘상 1, 2장 **

(참고)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다.

- 하나님은 두 아내를 허락한 일이 절대로 없다. 두 아내를 가진 가정은 항상 문제가 있었다. 다윗의 경우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 했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로 인하여는 아직도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 장로나 집사는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독교인도 그 본을 따라야 한다.

※ Hannah has a life changing days at a temple. What kind of woman was she?

(1) She was a woman who kept on praying.

- (10절)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 She was persistent in prayer.

(2) She was faithful promise keeper

- She testified of her answered prayer. 아들을 기꺼이 드렸다. (삼상 1: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3) She was kept on praising

- 찬양의 이유(2:1-10)

※Be faithful, be example to your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