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2일 월요일
Pastor Cabaya를 만났습니다. 우리 사이에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1)Honesty, (2)Diligency, (3) Devotion to God 세 가지라고 얘기를 했고, Cabaya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두 가지로 이야기했습니다. (1) Trust, (2) Commitment to God. 식사를 하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민다나오에 대한 지원 계획을 확정지었습니다.
(한일) 민다나오 보고서 작성
(운동) 수영 500m
2007년 3월 13일 화요일
Pastor Cabaya를 다시 만났습니다.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귀와 신장이 안 좋은데 귀에 대해서는 수술을 해야 재발이 없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약으로 치료하고 재발을 해 왔다는데 아무래도 수술을 해야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마치 부모처럼 돌봐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지금 판단이 과연 옳은지 장담을 할 수 없지만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는 것으로 믿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일) 민다나오 보고서 작성(완료)
(운동) 수영 500m
2007년 3월 14일 수요일
전에 다니던 이발소가 없어져서 새로운 이발소를 개척했습니다. 전에 아내의 머리를 손질할 때 갔었던 미용실에 남자 이발사와 여자를 위한 미용사가 동시에 있었는데, 그곳도 문을 닫았습니다. 일로일로 슈퍼 앞에 갔더니 깨끗한 미용실이 있는데, 거기는 파마하는 여자도 있고 완전한 미용실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이발소를 찾을 수 없어서 들어가 물어봤습니다. 남자 이발도 할 수 있냐고. 한다고 하여 가격을 물어보니 60페소라고 합니다. 이곳 동네에서는 보통 남자 머리는 30페소이고, 여자 미용이 60페소입니다. 남자머리인데 60페소는 비싸다고 말하며 그냥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생각하니 SM에서는 남자도 150페소 정도 하는데, 이발하는데 우리 돈 1200원이 비싸다는 생각이 드니, 필리핀 서민이 다 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씁쓸했습니다.
슈퍼 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얼핏보니까 한쪽 구석에 잘 보이지 않게 남자 이발소가 있어서 보니까 내부도 깨끗하고 가격도 30페소였습니다. 그 집에서 부담없이 머리를 깎고 가볍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07년 3월 15일 목요일
(운동) 수영 500m
2007년 3월 16일 금요일
CPU 마지막 수업을 했습니다. 여섯 번 수업을 하면서 몇몇 학생들과는 안면이 익었고, 그 사이에 정이 또 들었나봅니다. 출석을 다 한 학생에게 상으로 볼펜을 주고, 진도를 다 마친 후에는 시험문제를 풀게 했는데 모든 과정을 제대로 이해해서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최소한 한명은 된다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름학기에 수업을 하게 되면 비록 3학년에 막 올라온 학생들이지만 연습 시간을 많이 주어서, 컴퓨터 구조해석이 좀 더 몸에 배도록 만들어볼 생각을 갖습니다. 몇몇 학생은 그동안 고마웠다고 찾아와 악수를 하고 헤어지고...
(한일) 성경고고학 영문 PPT자료 수정 완료
2007년 3월 17일 토요일
아침에 E의 미국 친구 Tony의 과외를 위해 한국 청년 두 명을 소개해 주다.
마치고 수영.
(운동) 수영 400m
2007년 3월 18일 일요일
오전에 Legacy 교회 출석. 모든 예배의 분위기도 그렇고, 담임 목사의 설교가 너무나 잘 들어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생각이 들다.
**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5가지 자질 : Text : Acts 3:1-16 **
INTRODUCTION
2장 후반부 2:43 - 사도들을 통해 많은 이적이 일어났다.
3장은 그 중의 한 예
하나님이 사용하시려는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5가지 Quality
1. Submissive to the Spiritual control - 두 제자가 미문에 들어갈 때 성령이 그들 마음을 움직여 그를 보게 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의 control에 순종했다. (not by mind, not by power, but by Spirit)
2. Sensitive to the Spirit's prompt.
3. Someone who could sympathize to the other's needs.
- 예수님은 가르치기 전에 항상 기적을 행하셨다. 기적(Acts of Love) 다음에 to share the Gospel.
- What is your acts of love? 지금 내 삶이 일어난 기적은 무엇인가?(나는 어떤 기적을 다른 사람에게 보일 것인가?)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가? 당신의 메시지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이 나를 바꾸신 경험을 이야기 하라>
4. Someone who sure God's power.
- Peter have the confidence. Are you confident about the power of God?
- 매스컴의 선전을 믿는가? 그들은 상품을 선전할 때 확신에 차서 말한다.
5. Subordinate to the Lord God.
- (3:12) 베드로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다음 설교를 했다.
* Do not glory for your own accomplishments.
- Use Peter & John as our example.
* 하나님께 진정으로 사용되고 싶은가? - 앞의 다섯 가지를 명심하라.
오후에 쉬었다가 3시부터 시작하는 또 다른 현지인 예배에 참석하다. 지난번 Bulwang 교회 Love Banquet의 강사로 왔던 사람이 담임하는 교회인데, 교회 건물이 없고 호텔 연회실을 매주 빌려서 사용한다. 참석한 소감은, 글쎄. 그런 식으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 처음에 찬양, 다음에 기도, 그 다음에 마음에 감동되는 사람이 나와서 간증하고, 다시 찬양. 거기까지 1시간 걸리는데, 마치 나이트클럽에 온 것 같다. 찬양 인도자의 몸놀림도 찬양 가사에 대해 귀를 막고 들으면 밤무대 가수가 흔드는 것 같다. 어떻든 정신 없이 두시간 반 동안 있다가 나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