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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에 기상하여 차에 짐을 실어놓고, 부엌을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차를 몰고 집을 출발 한 시간이 09:40, 11:00경에 김해공항 도착. 도중에 조니의 대소변 때문에 청도휴게소에서 쉬는 바람에 예정한 시간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준영이는 10시경부터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고, 처형은 우리보다 약간 일찍 왔습니다.

 

11:30경 조니와 함께 조니의 살림보따리와 신상에 관한 설명서 등을 인계하고, 아내가 처형의 차까지 따라가며 조니와 작별하고 돌아왔습니다. “조니야, 새엄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 돼!” (11년간 같이 산 조니와 생이별 하는 것을 생각하면 슬프고 눈물이 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잘 참고 울지 않고 있습니다. 비행기로 동물을 옮기는 문제 등만 괜찮다면 이곳으로 데리고 올려고 생각도 했었는데, 선교를 오면서 애완동물까지 데리고 온다면 우리의 활동범위에 제한을 받을 것 같아서 데려 오지 않기로 하고, 부산의 처형 교회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11시 30분부터 수속을 하고 좌석을 받았습니다. 일인당 20kg의 짐을 화물칸에 보낼 수 있는데 우리 가방 두 개를 저울에 얹으니까 44kg 정도 되었습니다. 다른 가방 하나를 더 실을 수 없느냐고 부탁하니까 그러라고 하더니 다른 가방 하나마저 더 얹으라고 합니다. (가끔 사람을 잘 만나면 봐주기도 하는데 융통성 없는 직원을 만나면 overcharge를 물든지 아니면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기내에는 일인당 가방 하나에 무게 10kg 이내가 원칙인데,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무게는 입구에서 사람이 손으로 들어보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등에 매는 가방은 숫자를 세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 짐의 총 무게를 달아보니 64kg.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많아서 2층에 올라가 식사를 했습니다. 냉면과 김밥, 그리고 커피(13,500원). 핸드폰 정지신청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몇 사람에게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장모님, 목사님, 장권사님 등등. 아내의 눈에 눈물이 글썽이는 것을 보고 나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13:40 탑승, 14:00 출발, 16:00 동경도착. 18:25 동경출발(현지시간) 어두움이 빠르게 내리더니 7시를 조금 넘어서니까 완전히 어두워집니다. 21:50 마닐라 도착(현지시간, 한국시간=22:50). 공항 출구에서 주은이(처조카)를 만나기로 했는데 한참을 찾아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사람들이 지하도 비슷한 것을 지나가기에 입구에 서 있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그쪽이 출구라고 합니다. 짐을 끌고 그쪽으로 나가니까 대합실 같은 곳에 사람들이 많이 마중 나와 있습니다. 공항 경계 이내로 일반인은 들어올 수 없고, 공항택시와 자가용 등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나간 반대쪽에서 주은이를 만났는데, 여자친구와 같이 나왔습니다. 우리를 만나서 택시를 타려 한다고 경비에게 말하고 안으로 들어와 같이 공항 택시를 탔습니다. 공항 택시는 그냥 타는 것이 아니라 입구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티켓을 끊어서 타고 택시에서 내릴 때 요금과 함께 그 티켓을 줍니다. 마닐라 시내를 많이 통과하여 23:00 호텔도착(Bay View Park Hotel). 요금이 500페소가 넘게 나왔는데(우리 돈 만원) 공항 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조금 비싸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내릴 때 요금을 먼저 주면 안 되고, 짐 가방을 다 내려놓고 나서 요금을 주라고 합니다. 안 그러면 가끔 짐 가방을 실은 채로 가버린다고 합니다.)

 

호텔은 국내선 근처로 주은이가 미리 예약해 놓았었습니다. 주은이와 아침 일찍 만나기로 하고 샤워 후 곧바로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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