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주어진 안식년의 기간(2006년 9월 1일 - 2007년 8월 31일)을 필리핀 선교 현장에서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9월 4일(월)에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마닐라를 거쳐(그곳에서 하루를 머물고) 다음날 파나이 섬의 일로일로(Iloilo)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거의 1년간 저희 부부가 단기선교로 섬깁니다.
작년 7월에 아멘교회 청년부와 함께 그곳으로 일주일간 단기선교를 갔을 때 마음을 품게 되었고, 준비를 해 왔는데 이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서 할 일은, 저희 교회가 후원하는 *** 선교사님을 도와서 선교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선교행정을 전산화하고, 2)아가페국제신학교에서 창조과학 강의를 하며, 3)그 지역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GVC교회의 청년부 학생들을 돕는 것입니다.
선교지로 가는 이유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지만, 하나님이 직접 하시지 않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선교라고 합니다. 우리가 몸으로 선교지에 가든지, 기도로 후원하든지, 물질로 돕든지, 이 세가지 중에 어떤 형태로든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심정은 두렵지는 않지만 떨립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갈 바를 모르고 떠났지만, 저희는 갈 바를 알고 떠납니다. 저희가 잘 정착해서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두가지 분야에서 기도를 부탁합니다.
먼저, 소극적으로는 사탄이 우리의 환경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적극적으로는 선교현장에서 복음의 능력을 날마다 경험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