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외생활

오늘:
17
어제:
226
전체:
1,933,748
조회 수 22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98년 9월 28일(월) 맑음 - SAP2000 Data file

 

잠자리에서 조금 지체했더니 집사람이 아이들 도시락을 다 싸놓았다. **이가 화장실에 오더니 거울 뒤에 진열대가 있는 것을 보여주다. 여태까지 9개월이나 살면서 측면 거울 뒤에 진열장이 있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호기심을 가지고 거울을 잡아당겨 본 **이가 그것을 발견하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와서 아침을 먹다. 토스트에 계란 fry 하나, 햄 몇 조각. 그리고 어제 Costco에서 산 스위스 꽈배기 치즈 약간과 우유 한 컵. 신문을 정리하다가 조금 늦게 집에서 나가다. 집사람의 9시 출근이 늦을까봐 학교의 주차장까지 다 가지 못하고 도중에 차를 돌려 집사람을 보내다.

 

김**박사의 file들과 컴퓨터의 Directory를 정리하고, mail에 대한 답장을 보내고, 그 동안 쌓였던 자료들을 정리하는 데에 오전을 다 보내다. 월요일 아침은 주로 정리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다.

오후에 한남대학에서 Ang교수에게 Visiting으로 온 사람을 만나다. 가족들은 아직 한국에 있고 혼자만 먼저 왔다 한다. 큰아들이 중3이라 졸업을 하면 데려올 것 같다. 이 건물에 빈방이 있으면 이 건물에 있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신뢰성 계통에 처음 접한다 하니 아무래도 내게 많이 들르게 될 것 같다.

 

Spatial Variation에 대해 김** 박사가 연구했던 것을 저장한 file들을 이제 이해할 것 같아서 김**씨를 불러 그 동안의 검토 결과를 비교하고, 저녁 식사 후 만나서 SAP90 file들을 SAP2000으로 transform하기로 하다.

 

저녁 식사 후 어제 산 알커피를 갈아서 온 가족이 한잔씩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와 함께 학교에 오다. **이를 도서관에 내려주고 나는 연구실로.

 

김**씨에게 저녁 식사 후 학교에 오면 내 방에 전화하라고 하고 헤어졌는데 8시가 넘고 9시가 다 되어가도 전화가 없다. 집에서 늦게 오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약속을 잊었나 하여 김**씨 연구실로 가보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일단 8시에 나하고 만나서 SAP2000 Data file을 만들기로 했는데, manual을 이해하고 있느라고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Shinozuka 교수는 이번 주 안에 모든 계산을 마칠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김**씨는 한달간 여유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내방으로 건너와 같이 Data file을 만들어서 한가지를 test하다. 결과가 잘 나와서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모든 file들을 고치라고 하고 SAP2000의 key를 건네주다. 감기가 낳지 않아 몸이 불편한지 오늘은 바로 집으로 들어가겠단다. 여기에 와서 나를 만나지 않았다면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 저녁 늦게까지 붙들려서 고생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11시에 도서관으로 가서 **이를 태우고 집으로 가려했는데, 주차장에 가 보니 **이가 차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 졸려서 일찍 가려고 미리 나왔단다. 혹시 일이 있으면 내게 전화하면 내가 일찍 나오기로 했는데, 학교내의 공중전화가 25센트짜리가 있어서 얘기했더니 집에서 동전을 25센트만 가지고 나갔다가, 25센트짜리 공중전화를 찾지 못하여 전화도 못하고, 내가 있는 건물은 밤에는 모두 잠겨서 열쇠가 없이는 못 들어오니까 그냥 밖에서 떨고 서 있었다 한다.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