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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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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10:17

1998-09-18(금)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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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9월 18일(금) 흐림

 

아침 날씨가 계속 흐리다. 잠을 3시간밖에 못 자서 피곤하지만 허리가 아픈 집사람보다는 내가 나은 것 같아서 아이들을 pick-up하고 오다. 김치를 담기 위해 어제 산 배추를 앉아서 다듬어 주고 출근하다.

 

하루종일 SAP data를 분석하고, SAP Manual v6.11을 프린트하다. 김**박사가 남기고 간 Directory를 내 컴퓨터에 copy하여 내게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다. Feng 교수와 통화로 SAP2000의 추가 Key를 구입하는 건에 대해 이야기하다.

 

저녁 식사 후 성탄절 행사를 위한 성가대 연합 연습에 참가하다. 베델동산에 같이 갔던 전**씨 부부와 정담을 나누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자기 집에서 한번 식사를 같이 하자고. 모두 식사나 한번 하자는 마음들은 있는데 특별히 날을 잡기 전에는 다들 바쁘니까 실제로는 따로 잘 만나지지 않는다.

 

우리 1부 성가대의 한** 집사님 아들에 대한 소식을 듣다. K****군이 무면허 운전에 과속으로 걸려 검문을 당하자 뺑소니를 쳐서 결국에는 경찰차를 들이받아 잡혀 있다가, 처음 재판에서 징역 7개월을 선고받았는데, 우리 교회 사람들이 탄원서를 보내어 최종 선고로 5개월을 받았었다. 그것이 이번 주 월요일인데 그 동안 2개월을 갇혀 있었으니까 이제 3개월이 남았었다. 집에서는 다만 한달이라도 기간을 단축시켜 볼까 하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런데 목요일날 성가대 연습을 마치고 집에 가보니까 아들이 집에 돌아와 있단다. 교회 사람들이 편지를 보낸 것이 참고가 되었는지 일종의 보호감호 형식으로 집으로 보냈단다. 매일 한번씩 집으로 전화를 하여 check를 하고, 학교를 잘 다니고 착실히 생활하는지 조사하여 한달만 잘 지내면 형을 면제시켜 준단다. 남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지 교회를 안 다녔는데 지지난 주부터 아들 때문이라도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다. 한**집사님의 믿음이 그 가정에 좋은 씨앗이 될 것이다.

 

Mexico의 Ensenada에서 3가족 14명이 사살된 소식을 듣다. 그곳은 여름에 **이가 Mission을 다녀온 곳인데 그곳이 마약의 소굴이라 한다. 한 도시에도 생활 환경이 다양하다. 결국은 자기가 어떤 무리들과 어울려 어떤 교제를 나누며 사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 개인의 환경이 된다. 그러나 주변의 환경이 어떻든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느낀다.

 

**이와 **이는 금요집회에 참석했다가, **이는 우리가 성가대 연습을 마쳤을 때 같이 오고, **이는 남아서 기도회를 하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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