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9월 8일(화) 맑음 - Feng 교수 출산
일어날 때는 무척 피곤하던데 활동을 하니 괜찮은 것 같다. 오전에는 mail을 처리하고 정리를 하고, Spectral Velocity에 대한 Fragility Curve를 준비하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김**씨로부터, Feng 교수가 지난 토요일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다.
집사람 퇴근 후 병원에 같이 가다. 오늘부터 Freeway를 타는 연습을 하기로 했는데 nervous 해져서 못하겠단다. 그래서 갈 때는 내가 운전을 하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하고, X-ray에 대한 소견을 듣다.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연골이 displacement가 생겨 있다는 것을 보여주다. 잘 치료하면 낫는다고.
차의 엔진오일을 갈고 돌아올 때는 집사람이 운전을 하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 이곳의 Freeway를 통틀어서 처음으로 고속운전을 한 것이다. 핸들을 꼭 잡고 처녀 운전을 하는데, 내 기분이 별로라서 격려해주지 못하다.
저녁을 먹으며 **이가 유학 이야기를 또 꺼내다. UCI에 갈 정도면 미국에 계속 남아 있어도 되냐고. 아직도 미국에 남아있을 미련이 있나보다. 나의 형편으로는 계속 남겨놓고 뒷바라지를 해줄 수 없는데. 도중에 이야기를 하다말고 학교로 오다. 그 동안 쌓인 피로로 뒷머리가 무겁지만 참기로 하다. MacArthur 목사님의 책 번역하던 것도 계속해야 하고, 김**씨와 **이의 성경공부를 위한 10단계 성경공부 교재도 정리를 할 작정이다.
Spectral Velocity에 대한 Fragility Curve를 열심히 작성하고 있는데, **이에게서 전화가 오다. 영어 방학숙제 때문에 학교에 와서 내방에서 밤을 새면 안되냐고. 낮에 보다는 밤에 집중이 더 잘 되나보다. 10시경에 동훈이와 함께 동훈이 엄마의 차를 타고 오다. 간식을 준비하지 않고 와서, 같이 나가 In & Out에 가서 햄버거 등을 사주고 집으로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