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커피 당번을 위해 일찍 교회에 가다. 성가대 연습을 하는 제2성전 주방에서 매 주일 교회 전체의 커피 봉사를 하는 집사님을 여전히 만나다. 인사를 하고 물을 가지러 교회 식당의 주방으로 가는 도중에도 역시 매주일 아침에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다. 이민의 삶 가운데 바쁜 일과 속에도 매 주일이면 일찍 교회에 나와 봉사하는 손길들을 본다. 두 가정은 아이들도 모두 일찍 같이 나온다. 유아실에서, 주방에서, 주차장에서 숨은 일꾼들의 수고가 교회를 이룬다.
Labor Day 연휴라서 성가대원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손목사님으로부터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에 대한 설교를 듣다. 가지고 있는 아홉보다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가 더 가치있는 것일 수 있다. 우리의 잃어버린 믿음과, 조국과, 가족과, 양심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의 도전을 받다.
성가대 연습 후 매주일 남는 사람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2부예배 후에는 김**씨 가족을 찾아 만나다. 마침 교회에 등록을 하고 새신자실에 목사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마주치다. 같이 들어가 목사님에게 소개를 하고 새신자 환영인사가 끝나고 같이 식당으로 가다. 비빔밥을 대접하며 집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이가 아직 교회에 도착하지 않아 고등부 담당 전도사님께, Chalton Lee 전도사님으로부터 소식을 묻다. 예배 전에 Bakersfield 근처까지 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한다. 교회까지 3시간쯤 걸릴 것으로 짐작하고 집에 갔더니 **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조금 전에 와서 3부 예배에 참석하려고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다. 집사람과 같이 다시 교회로 오는 도중에 그 동안의 이야기를 잠시 듣다.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보았다 한다. 특히 Oregon주의 해변이 많이 좋았는지 가족끼리 다시 한번 가보자 한다. 이번에 High School을 졸업하는 누나와, Senior 남자 한명, 여자 한명, 그리고 Junior인 **이, Chalton 전도사님. 이렇게 다섯명이서 Tent를 가지고 갔었다. Tent에서 자기도 하고, 차에서 자기도 하고, Canada에서는 여자들은 전도사님의 부모님 집에서 자고, 남자들은 사촌집에서 잤단다. 그 동안 보고 느꼈던 일들을 흘려보내지 말고 기행문으로 남기면 좋을 것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잠시 눈을 좀 붙이려는데 **이가 예배를 마치고 와서 그간의 이야기를 듣다. 한시간 정도 눈을 붙였다가 짐을 챙겨서 Kings Canyon으로.
2:55 (66476mile, 0) 출발
4:40 (66606, 130) 99번 진입
5:10-5:15 (66624, 148) 휴식(Greenfield)
7:20 (66720, 244mile) Lindsay "Olive Tree Inn" 도착(1-209-562-5188, 1-800-366-4469)
99번에서 65번으로 건너가는 도중에 Olive 나무 농장을 보다. 끝없이 뻗은 농장에 자로 재어 그은 곧은 길들을 지나다. 호텔을 찾느라 시간을 소비하여, 저녁때 다른 곳을 들러보지 못하다. 저녁 식사를 하고, 우선 근처의 McDonald 햄버거 가게로. 일요일은 치즈버거가 ¢39하는 날이라 내일 아침을 위해 3개 구입하여 To go 하다. 근처의 Market에서 Cola 한병을 사고, 아이스크림 가게로. 호텔로 돌아와 잠시 수영을 하고 자기 전까지 셋이서 카드놀이를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