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9월 3일(목) 밤에 비, 빗발 조금 - UNI High 등록
**이 등록 때문에 UNI High에 같이 가다. 이번의 신입생 등록에는 줄이 길어서 차례가 늦어져서 집사람 출근 때문에 먼저 집으로 가다. 집사람 출근을 시키려 하는데 **이에게서 전화가 오다. 등록이 끝났다고. 동생네 부부와 집사람을 태우고 나가서 집사람을 내려주고, **이를 태우고, UCI에서 내가 내리고, 동생이 운전하여 Costco와 Sears 등 여러 곳을 구경 가다.
며칠동안 작업한 것을 마무리하여 그 결과를 Uzawa에게 mail로 보내다. 동생이 들어오는 길에 나를 pick-up하여 같이 집으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하다. 내일의 일정을 의논하다가, 내일 낮에는 동생이 운전하여 Universal Studio를 보기로 하고, 저녁때 돌아와 내가 공항까지 태워주기로 하다. 내일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에는 집에서 쉬며, Titanic을 마저 보다.
요즘 3일 정도 날씨가 푹푹 찐다.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더운 정도로. 그래도 대구 날씨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 목욕을 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리 덥지는 않으니까. 에어컨을 켜다가 베란다 문 열기를 몇 번 반복하다.
병원에 전화하여 집사람의 허리 X-ray 결과를 묻다. 뼈에 이상은 없고 짐작대로 근육이 뭉친 것이니까 조금 치료하면 괜찮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