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8-26(수) 맑음

1998년 8월 26일(수) 맑음

 

일찍 일어나 생각해보니 **이의 캐나다 여행이 괜찮을 것 같다. 친구들과 그냥 놀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전도사님과 교회의 신실한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좋을 것이다. 경비도 그리 비싼 것 같지 않고. 어느 기회에 다시 캐나다를 가본다면 그 경비는 훨씬 더 들 것 같다. **이는 관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전도사님과 같이 어디를 가는 것은 좋아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더군다나 UCI에서 Pay를 올려주어서 **이를 Canada에 보낼 경비가 있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다. 방학 숙제는 어차피 책을 다 못읽어 갈 것이고, **이의 영어를 향상시키는 것은 책을 읽는 것보다, 이민 2세들과 1주일을 지내며 영어로 생활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9월 1일에 있는 학교의 등록은 내가 대신 해 주면 될 것 같고.

 

학교에 나와, 하루종일 걸려서 Spectral Acceleration에 의한 Fragility Curve를 완성하다. 나의 보관용과 Shinozuka 교수에게 줄 것을 프린트하다. 오후에는 International Center에 E-mail을 보내어 **이의 여행에 필요한 서류를 부탁하다. 3시까지 답장이 없어서 전화를 걸어 Miss Wimberly와 통화하다. 나의 E-mail을 이제 보겠다 하여 전화를 끊고 기다렸는데 답이 없어서 다시 mail을 띄우다. 내일 오전에 서류를 가지러 찾아가고 싶다고.

 

Fragility Curve의 작업이 4시경에 끝나서 내일 떠날 여행의 Car Route를 작성하다. 지난번에 여행사를 따라갔을 때의 기록을 참고하여 거의 같은 Course를 Microsoft Map에서 참조하여, 기억해야 될 사항들을 Note에 적다.

 

오늘은 동생이 나를 학교에 태워주고 집사람도 식당에 내려주고, 부부가 둘이서 San Diego의 Sea World에 가다. 동생이 돌아올 때까지 차가 없어서 퇴근을 못하고 학교에서 기다리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Sports Charlet에 구경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