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8월 9일(일) 맑음
알곡과 가리지 비유의 설교를 듣다. 사람이 영적으로 잠들었을 때 가라지가 생기며, 가라지에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생활할 것과, 가라지가 섞인 삶도 천국일 수 있다는 내용의 말씀.
예배 후 교회에서 식사를 하고, 아이들이 수련회에 가기 전에 피자를 먹고싶다 하여, 집사람은 아이들 짐을 챙겨주고, 나는 동생네 부부와 Costco에 가서 피자와 T-bone Steak를 사오다. 아이들에게 피자를 먹여서 1시30분까지 교회에 태워주다. 큰 이민 가방을 하나씩 들고 수련회에 참가하려는 아이들을 교회에 내려놓고 돌아오다.
동생네 부부의 쇼핑을 위해 Garden Grove의 Costco에 가서 가방 등을 보고, 다시 B&J로. Costco에서 $100하던 가방이 거기서는 $250 정도 한다. 선물용 커피만 사고, 유서방이 필요하다는 가방은 한국서 사기로 하다. 우리 동네의 Target을 구경하다가 Tustin의 Bed and Beyond에 가서 부엌용품을 구경하다.
저녁때, 낮에 산 T-bone Steak를 구워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날씨가 너무 더워 마치 대구의 날씨가 생각나다. 그래도 대구에서처럼 며칠씩이나 계속되는 열대야는 없는 것이 다행이다. 지난 주간의 California 날씨가 이상기온이라서 기록상 역사이래 가장 더웠던 주간이라 한다. 예년에는 이곳 날씨가 매우 좋았는데 엘리뇨 현상으로 금년에 비도 많았고, 여름이 예년 같지 않게 덥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