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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7월 11일(토) 맑음 - LA시내 구경

 

Julie 선생이 약속한 8시 30분에 도착하여 Ice Box를 싣고 LA로 출발하다. Korea Town, Little Tokyo, China Town 등을 돌고 나서, Lotus Festival이 열리는 City of Echo Park의 Echo Park로 가다. 우리나라 시골장처럼 여러 가지 민속 특산품을 팔고, 전시하고 놀이기구들이 있다. 마침 Dogers 구단에서 홍보를 나와, 공을 세 개를 던져서 하나라도 Strike Zone에 들어가면 Ice Bag을 준다. 나는 실패하여 야구공 모양의 스티커를 하나 받고 ***는 성공하여 Ice Bag을 받다. 집사람과 Julie 선생도 참가하여 모두 성공하다. 내가 제일 운동신경이 둔한가 보다. Julie 선생은 ***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를 갖다 주란다.

 

점심 식사할 곳을 찾다가 한참을 다시 가서 한인타운에서 점심을 먹다. 비원에서 냉면으로. 돌아 다니는 동안 나는 줄곳 옆자리에서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고, 지도를 보아 주다. 훌륭한 Navigator가 옆에 있어서 든든하다 한다. Julie 선생이 동양이나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한국에 오면 나에게 꼭 연락하라 하니까 그럴 작정이라 하고 ***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 한다. 조만간 한국에 꼭 올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내가 그녀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초청하고 싶을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호의를 베푼다. 운전도 내가 하겠다고 하니까 자기의 즐거움이라며 사양을 한다. 처녀때 어느 부자의 운전기사도 석달간 했단다. 목사 자격중도 있고. 결혼한지 8년만에 이혼을 하고 자녀는 없으며,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이 많아 너무나 많은 일을 하느라고 아이 나을 시간이 없었단다. 음식도 한국 음식을 잘 먹는다. 매운 냉면을 맛있다 하며 끝까지 그릇을 다 비운다.

 

식사후 Redondo Beach를 거쳐 Long Beach로 Drive를 하며 장시간 운전을 하다. 6시 10분 경에 집에 도착하여, 7시에 있는 *교수님 송별회에 참석하다. Walnut과 Red Hill에 있는 중국집인데 그 주인은 화교로, 한국에서 중국집을 경영하다가 이곳에 온지 17년쯤 된다 한다. *교수네는 포항공대 교수 아파트에 사니까 대구에서 얼마 안걸린다. 우리는 주소를 주고 받으며 6개월 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별의 슬픔을 이야기 하다. 9시에 헤어져 내일을 위해 일찍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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