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7월 10일(금) 맑음 - 전화회사
퇴근 후 김치담는 것을 약간 돕다. 1주일쯤 전에 저녁을 먹는데 'Sprint' 전화회사에서 전화가 왔었다. 시외전화와 국제전화를 AT&T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자기 회사로 옮기라는 것이다. 한국으로 거는 국제 전화요금이 1분에 59¢ 했는데 그것을 37¢로 해주고, 시외전화 요금을 미국 어느 곳에나 12¢로 해주겠다는 것이다. 또 AT&T에서 자기네 회사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 $5을 청구서와 같이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시외전화 회사를 Sprint로 옮겼었는데, 이번에는 AT&T에서 전화가 왔다. 얼마 전에 Sprint로 옮겼다고 했더니, 그것을 알고 전화하는 것이란다. 내가 전화회사를 옮겼으니까 Sprint 보다도 더 싼 가격에 해주겠다는 것이다. 한국으로의 국제전화는 1분에 37¢ 그대로 하고, 미국내 시외전화는 1분에 10¢로 하고, 거기에 Bonus까지. 한달에 $25씩 넉달간 요금 할인을 해주겠단다. 그러니까 이곳의 전화회사는 가만 있으면 처음 계약한 대로 전화요금을 내야 하고, 회사를 한번 옮기면 서로 경쟁적으로 싸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못할 이유가 없어서 다시 AT&T로 옮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