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Feng 교수가 출근했다. 한 1주일간 학교에 나오지 않아 출산을 하러 갔는지 모르겠다고 짐작해 보기도 했는데 목소리가 멀쩡하다. 다음에 만나면 출산일을 물어보아야 하겠다. 나보고 할 말이 없냐고 묻는데 특별히 할 말이 없어서 속으로 미안해 하다. 빨리 첫번째 논문을 작성하여 보여주어야겠다.
Summer Quater 동안은 수강 학생이 별로 안되어서 주차장도 그렇고 학교가 조용하다. Summer Quater 동안은 등록비가 싸서 주로 유학생들이 수업을 듣는다 한다.
낮 동안에 박세리의 골프 때문에 한국인 사회가 난리다. *박사는 인터넷에서 생중계 되는 점수판을 놓고 수시로 획인한다. 직장에 근무하는 몇몇 사람들이 여기로 전화를 걸어 점수를 확인한다. 사무실에서는 일과시간에는 인터넷을 못보게 하니까 각자 교대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점수를 묻는다. 18홀까지 동점으로 가자, 다음부터는 Sudden Death 방식으로. 한 Hole 마다 가슴을 조이며 박세리가 이기기를 기대하는 모든 한국 교포들의 모습을 눈 앞에서 보는 것 같다. 집사람이 일하는 식당 Mall에서도 그곳에 TV가 없으니까 각자 집으로 전화를 걸어 점수를 확인하느라 바쁘단다. 박세리가 최종적으로 우승을 하자 *박사의 환호성이. 다른 곳에서도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단다.
여행 동안의 피로 때문인지 왼쪽 눈꺼풀이 까풀거려서 신경이 쓰인다. 2시 30분에 집사람이 퇴근하는 길에 같이 퇴근하여 청심환을 한 알 먹고 집에서 쉬다. 낮잠을 한시간 자고 밤에도 11시에 자다. ***는 집사람 퇴근 후 바로 가서 이발을 하다. ***는 나와 같은 주기로 이발 하는데, ***는 우리보다 주기가 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