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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6월 29일(월) 맑음 - 한국 전화

 

엊저녁에 전화벨이 몇번인가 울리고, 아침에는 아이들이 등교 준비를 하는 소리에 선잠이 깨다. 그러다가 7시경에 총장님으로부터의 전화를 받고 아주 일어나다. 엊저녁 8시부터 길게 누워 있었던 것 같다. 집사람은 이제 몸에 피곤한 결과가 나타난다 한다. 입안이 헐려고 한다고.

 

퇴근 후 아이들과 같이 저녁을 보내며 TV Channel을 가지고 양보의 훈련을 하다. ***는 낮에 예약 녹화 해 준 World Cup 축구를 빨리 보고싶어 하고 집사람은 매일 보던 Bay Watch를 보자 하고. ***가 보고 싶은 것은 기왕에 녹화를 해 둔 것이므로 ***가 양보할 수밖에. 그 이전에 있는 'USA High'라는 program은 매일 30분씩 방영하는데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이고 현실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어서 계속 녹화하기로 하다.

 

저녁 식사후 ***는 동훈이 집에 공부하러 가서 11시 30분 경에 돌아오다. ***는 '용의 눈물'을 보고 11시경에 잠자다.

 

이번 주말 독립기념일 휴일에 전 가족이 같이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여태까지는 ***가 가족 나들이에 안 따라다녔는데 이번에는 잘 설득을 해서 같이 가고 싶다. ***가 어렸을 때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사이도 좋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좋은 부자간의 관계를 유지했던 것 같은데, 대구에 이사오고 나서부터 ***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성장기에 좋은 아버지가 되지 못한 것 같다. 대구에 와서 야간 수업 때문에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하고, 또 강의에 피곤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말로 대하지 못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장기의 자식 교육을 나의 바깥 일과 바꾼 셈이다. 요즘은 서로가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교정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와는 미국에 온 초기에 화해를 하고 앞으로 절대로 화내지 않기로 약속하고, 앞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는 아직 아빠에 대한 나쁜 기억들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아니면 *** 자신의 성격 탓인지 가끔은 짜증을 낸다. 물론 몸의 Condition이 괜찮을 때는 쾌활하게 잘 지내고. 이번 주말의 가족 여행에 기대를 거는데 ***가 따라갈 지 모르겠다.

 

부산의 처가집에 처음으로 전화를 걸다. 거기는 낮 두세시경이 되었을텐데 장인과 장모가 모두 계셔서 두분께 안부를 전하다. 두분이 먼저 전화를 못해서 미안하다 하신다. 안부 전화를 미처 못드린 아래 사람이 더 미안한 것인데... 두분은 여전하신 것 같다. 성경책에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살아드리는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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