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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5월 16일(토) 맑음 - 친밀한 관계

 

아침에 부모님과 ***와 집사람과 함께 물리치료실에 가다. 오는 길에 가주마켓과 Costco에 들러 장을 보다. ***는 2주가 지나도록 아직 낫지 않는 것을 보면 다른 데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여, Medical Doctor에게 가보라고 한다. 그러나 집에서 지내는 것과 아픈 정도를 보면 큰 이상은 아닌 것 같아서 몇일 더 기다려보고 그때까지 차도가 없으면 내과에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집으로 오다. 점심은 Costco에서 사온 피자로 먹다.

 

Cell Church의 교재인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서 배운 바 대로 하나님은 성경과 기도와 환경을 통해서 말씀하심을 체험한다. ***가 다리를 다치는 환경을 만드셔서, 부모된 우리로 하여금 ***의 시중을 들게 함으로써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 주신다. 그의 생각을 인정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볼 수 있도록 우리를 훈련시키심을 알 수 있다. 또한 구체적인 기도 제목으로 '어떤 경우이든 ***에게 큰 소리 안지르기'로 정하고 매일 기도하는 가운데 나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게 해 주신다.

 

미국으로 오기로 작정할 때부터, 그동안 야간 수업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하는 시간을 많이 못가졌던 것을 만회하고자,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했었는데, 오자마자 이것저것을 이유로 저녁 식사 후에도 학교에 가다보니 아이들과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 사실 연구나, 공부나, 세상의 그 어느 것보다도 가족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그 가치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강제적으로 ***가 다치는 것을 기회로 나로 하여금 아이들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게 하신다. Ice 찜질을 해주는 것이나, 맨소래담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나, 신발을 신키고, 책가방을 싸 주는 것 등 평소에는 전혀 해 주지 않던 것들을 하게 하신다.

 

비단 *** 문제뿐만 아니라, 집사람이 허리를 다친 것하며, 기타 미국에 오는 과정에서부터 모든 되어지는 일들이 전부가,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느낀다. 또한 이제, 기도의 훈련도 하게 하시니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계신지 몸으로 체험한다.

 

저녁에 이**전도사님과 통화하다. 지금부터 여름 행사 준비가 시작되었단다. 가을쯤에 이곳 베델교회를 견학 온다면 좋은 경험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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