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Ueda가 다녀가다. Output이 자기의 것과 맞지 않는단다. 내 Batch file을 조사해 보니 data를 바꾸면서 한가지 변경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각 Folder에 있는 Program들을 수정하다.
***를 병원에 데려가려고 일찍 집에 가다. 아직 과외가 끝나지 않아 기다리는데, 정해진 시간은 90분인데 3시간 정도 하고 마치다. ***가 이 선생은 말이 느리다고 안좋다고 하며 한달만 하고 그만두고 싶다 했는데, 이 선생이 ***를 다시 Test 하느라고 오래 걸리는가 생각하다. 마치고 나오는데 선생이 나이는 들었지만 인상이 좋고 깔끔한 느낌이다. 나보고 앉아서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진행시킬 것인지 의논하자고 하다. 30분은 지난번에 내 주었던 숙제를 검토하고, 30분 정도는 Vocabulary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은 회화 위주로 진행하자고 한다. Adult School에서 가르친 경험이 많아서인지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의 마음에는 드는데, *** 눈치를 보니 그럭저럭 괜찮은가 보다. 옆에서 그 선생이 좋다고 부추기다. 당분간은 말없이 잘 할 것 같다. 그러다가 정들면 계속 그 선생에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리라.
병원에는 오후에 한가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여러 가지를 친절하게 잘 해주다. 다른 환자는 없는지 의사가 계속 우리 방에서 같이 이야기 하다.
수요예배에 참석하다. Adult School에 못갈 망정 예배에 참석하니 더 좋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배우고, 다음주에 떠날 칼믹선교단의 합창과 무언극에 대한 리허설을 보다. 기독교를 겉으로 드러내고 전도할 수 없는 곳이라 한다. 설교도 복음을 전하되 예수님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저녁에 다시 학교에 와서 Memphis 대학의 Hwang 교수에게 빌린 Reference를 복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