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외생활

오늘:
175
어제:
199
전체:
1,934,544
조회 수 23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98년 4월 14일(화) 맑음 - 여행 첫날(라플린까지)

 

5시 20분쯤 일어나서 LA로 갈 준비를 하다. 6시 30분에 집을 떠나 LA의 아주관광으로 가다. LA 근처에 들어서니 시간이 7시가 조금 지났는데 차들이 많이 밀린다. 8시가 다 되어서 여행사에 도착하여 여행비를 내고 차 열쇠를 맡기다. Family Motor가 9시 30분에 문을 여니까 그 이후에 박용순이 내 차를 거기에 맡기면 돌아오는 동안 차를 수리해 놓기로 했다. Side View Mirror와 기름 Tank Cover 등을 완전히 잘 고쳐 놓을지 모르겠다.

 

8시 30분쯤 LA를 출발하여, 10번, 405번 등을 타고 Garden Grove의 가주마켓 앞에 9시 30분경 도착하여 다른 사람들을 더 태우고 10시에 출발. 22번을 타다가 57번을 타고 Diamond Bar City로. 그곳은 김창준의원이 시장을 하며 처음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곳이라 한다. 거기서 14명의 손님을 더 태우고  Barstow로. 60번을 타고 동쪽으로 조금 가다가, San Diego에서 시작하는 15번을 타고 북쪽으로 1시간쯤 더 가니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의 도시인 Barstow가 나오다. 여러 곳에서 오는 열차의 집결지이며 군사산업이 발달한 곳이라 한다. 그래서 마을 입구에 열차 한량과 탱크 한 대가 진열되어 있다. 갈비탕 뷔페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늘 저녁에 묵을  Nevada 주의 도시인 Laughlin으로 떠나다.

 

California는 Mexico의 전설 속의 섬이라 한다. 1542년에 Mexico의 어떤 장군이 전설의 보물섬인 California Island를 찾으러 갔다가 바다에서 섬처럼 보여 도착한 곳이 California라고 한다. 미국내 51개의 주 중에서 크기순으로 알래스카 다음에 텍사스 주 다음에 세 번째가 California라고 한다. California에는 58개의 County가 있고. 처음에는 Spain의 지배를 받다가, 다음에는 Mexico영이었다가, 1846년부터 1848년까지 있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져서 Mexico 대통령이 포로로 잡히자, 그의 몸값으로 바꾼 것이 지금의 California와 Arizona와 Nevada 등이다. 그당시 땅을 거저 뺏은 것은 아니고 돈을 얼마간 주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미국이 그 돈을 Mexico에게 다 주지 않았단다. 땅과 사람들을 인수했는데 그 사람들에 대한 복지정책으로 그 돈을 지금 쓰고 있는 것이란다. California가 미국으로 편입된 48년 이후 California의 주도인 City of Ceclamento 옆에서 사금이 발견된 이후, 사람들이 많이 몰려 든 것이 Gold Rush라는 것이다. 그것을 기념하여 생긴 프로 스포츠 구단의 이름이 Forty Niner이다.

 

Barstow에서 15번을 타고 북쪽으로 약간 가다가 대륙 횡단도로인 40번을 타고 모하비 사막을 동쪽으로 하염없이 가로질러 간다. 모하비 사막에서 태양열 발전소를 볼 수 있었다. 1848년 California가 시작될 때 Sonoma City에서 혁명이 일어났는데 그때 흰색 바탕에 붉은 곰이 새겨진 깃발을 사용하였던 것이 지금의 California의 주기가 되었단다. 1856년에 31번째로 미국의 주가 되었으며 면적은 한국의 약 2배인데 인구는 3천만명 정도가 살고 있단다. California는 초기에는 태평양 연안에 있어서 군수산업이 발달했었는데, 소련이 붕괴되고 나서는 군수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농업으로 전환하다. Urguai Round의 시발지가 California이다. 농산물의 생산량은 1) 쌀, 2) 오렌지, 3) 포도, 4) Almond, 5) 목초, 6) 소 등의 순이라 한다.

 

그런데 이 모하비 사막은 California의 마지막 보루로서 사막을 농토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사막 지역인데, 최근의 El Nino 현상 때문에 이상 기온이 되어 사막에 꽃이 피고 있다. Guider도 이곳에 꽃이 핀 것을 처음 본다고 한다. 마치 제주도의 유채꽃같다.

 

Barstow에서 2시간 30분쯤 오는 동안 차 안에서 각자 자기 소개를 하다. 대개는 딸이 미국에 있어서 초청을 받고 왔으며, 은퇴하여 세계 여행을 다니는 부부도 있고, IMF의 영향으로 은행에서 조기 퇴직하여 혼자 여행을 온 사람이 두명이나 있었다. 또한 화교로서 1남 8녀 중의 막내딸이 결혼하여,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딸 8명이 막 결혼한 막내 사위의 신혼여행에 따라온 가족도 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83세의 할아버지이고 81새의 할머니 등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매우 많다.

 

Laughlin은 1967년에 Laughlin이라는 사람이 도박에서 딴 돈으로 세운 도시라 한다. Arizona의 Bullhead 맞은편에 Rivside Hotel을 건설한 것이 도시의 시작이라 한다. 우리가 묵는 Hotel은 Edgewater라는 곳으로, Colorado강을 끼고 있다. Colorado는 Mexico 말로 붉은 강이란다.

 

방배정을 받고, Hotel을 끼고 Colorodo 강가를 거닐다가 뷔페 식을 하고 방으로 올라오다. 15층 930호. 밖에는 사막 한가운데에  Hotel을 지어 놓았기 때문에 돌아다닐 데도 없고, 방에 들어와 샤워하고 자리에 누워 Notebook을 놓고 하루를 정리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8 1998-04-05(일) 어제 밤에 비 honey 2009.03.10 1671
397 1998-04-06(월) 오전에 잠깐 소나기 - 운전실기시험 honey 2009.03.10 2016
396 1998-04-07(화) 맑음 - 결혼기념 6209일(17주년) honey 2009.03.10 1535
395 1998-04-08(수) 맑음 - 좀도둑, 강도 honey 2009.03.13 1767
394 1998-04-09(목) 맑음 - 새벽 2시 30분 귀가 honey 2009.03.13 1495
393 1998-04-10(금) 소나기 - Good Friday honey 2009.03.13 1921
392 1998-04-11(토) 낮에 소나기 - Ueda 작업 honey 2009.03.13 1750
391 1998-04-12(일) 흐린 후 맑음 - 부활주일(침례) honey 2009.03.13 1698
390 1998-04-13(월) 맑음 - 여행 떠날 준비 honey 2009.03.13 1605
» 1998-04-14(화) 맑음 - 여행 첫날(라플린까지) honey 2009.03.13 2348
388 1998-04-15(수) 눈보라(Grand Canyon)- 역사적 배경 honey 2009.03.14 1918
387 1998-04-16(목) 눈(Bryce Canyon) - Zion Canyon honey 2009.03.14 1648
386 1998-04-17(금) 맑음 - 여행을 마치고 귀가 honey 2009.03.16 1679
385 1998-04-18(토) 맑음 honey 2009.03.16 1611
384 1998-04-19(일) 맑음 honey 2009.03.16 1831
383 1998-04-20(월) 맑음 - 다시 학교로 honey 2009.03.16 1751
382 1998-04-22(수) 맑음 - 물리치료 honey 2009.03.16 2063
381 1998-04-23(목) 맑음 - 수영장 honey 2009.03.16 2198
380 1998-04-24(금) 맑음 honey 2009.03.16 2161
379 1998-04-25(토) 맑음 - Multi Cultural Week honey 2009.03.16 26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