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은 이번 고난주간 동안 줄곧 새벽기도에 참석하다. 오늘은 전통적으로, 새벽기도 후에 목사님 사모님들이 밤새도록 준비한 Soup를 목사님들이 Serving하는 날이다. 나도 깨워서 같이 갈 것 그랬다고 한다. 미국의 교회는 카톨릭처럼 전통들이 많이 있다. 그 전통들이 연례행사처럼 의식적으로 치뤄지지 않고 그 의미를 따른다면 좋은 신앙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아침에 가정예배를 드리고, 몇가지 필요한 것이 있어 Garden Grove에 장보러 가다. 중간부터 소나기가 내리다. 집에 오니 Feng 교수에게 방금전에 전화가 왔었단다. Feng 교수집으로 전화를 거니 Ueda가 UCI에서 내 Computer를 쓰고 싶다고 방 문을 열어줄 수 있겠냐고 한다. 2시경으로 약속하고, 유목사님이 점심식사를 사기로 한 Tustin의 서울식당으로 가다. ***는 Mexico 봉사활동을 위한 준비 모임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있어서 교회에 가고, ***와 부모님과 우리 부부가 참석하다. 식당에 도착할 때에는 소나기가 많이 내리다.
고기 Buffet집인데 고기가 종류대로 다 맛이 있고 여러 가지 밑반찬도 괜찮았다. 1인당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정도 집이면 가족끼리 외식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식사후 *** 옷을 사러 Tustin의 Costco에 들러 얼른 T-shirts 두벌을 사고 UCI로 가다. 차는 집사람이 운전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를 Turtle Rock의 친구집에 내려주고. 2시 30분경에 건물에 들어서니 Ueda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2시경에 내가 학교에 도착하여 Ueda 집에 전화를 하겠다고 했는데 Feng 교수가 Ueda한테 전하기는, 내가 2시까지 학교에 올테니까 그 시간에 학교로 오면 된다고 했단다. Feng 교수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들은 것을 그대로 전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소화해서 전하는 것 같다. 머리도 좋고 조직력도 있고, 섬세한 면도 있지만 생각이 조금 앞서 가는 단점도 있다.
Ueda 덕분에 나도 약간의 일을 하다. 월요일날 학교에 가서 그래프를 그릴 준비를 다 마치고 6시 30분경 집에 돌아오다. 저녁 식사 후 내일 있을 헌금송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