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4월 5일(일) 어제 밤에 비
Summer Time이 적용된 시간으로 5시 40분에 일어나 6시 40분까지 교회에 가다. 다음주에 부를 헌금송을 반주자와 함께 연습하다. 일광절약시간이 처음 시작되는 날이라 성가대원들이 많이 늦게 오다. 예배후 성가대 연습 이전에 집에서 연습할 반주를 부탁하여 녹음하다. 2부예배에 부모님과 아이들을 pick-up하고, 마치는 시간에 다시 교회에 가다. (***는 어제 저녁의 일을 잊었는지 기분이 그럭저럭 괜찮다. 어느 순간에 뒤돌아 보아서 영어가 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속이 상하나 보다.) 예배후 부모님과 ***는 교회에서 1인당 $1에 제공하는 국밥을 드시다. ***가 미국 사람들이 부르는 복음성가책을 구입하고 싶다 하여 교회의 베델서점에 가보니 없어서 그곳의 봉사자에게 물으니 미국 기독교 서점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다. 부모님과 ***를 집에 내려 주고 ***와 함께 Santa Ana에 있는 기독교 서점에 가다. *** 구미에 맞는 복음성가집이 없어서 책을 한권 구입하고 돌아오다.
잠시 낮잠을 자고 3시쯤 대구에서 걸려온 김**목사님 전화에 잠을 깨다. 아멘교회의 여러 사람들이 전화와 편지와 기도로 격려해 준다.
***와 아버지는 수영장에 다녀 오고, ***는 축구공을 들고 혼자 놀다 왔나보다. 어제 먹다 남은 피자와 김진호 집사님 집에서 얻어온 튀김 등으로 간식을 먹고 헌금송 연습을 하다. 잠시 TV를 보고 저녁을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