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 10일(화) 맑음(가끔 흐림)
집사람 Adult School을 ride해 주다. 낮에 하루종일 작업하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저녁 식사 후 다시 학교에 가다. 한참 일을 하려는데 집사람으로부터 무슨 내용인가 전화가 오다. 잠시 후 **이에게서 또 전화. **이는 UCI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과외가 있어서 7시쯤 돌아와 과외를 마치고 잠시 아빠에게 전화를 건 것인데 나는 한참을 컴퓨터와 씨름하다 전화를 받다보니 별 내용도 없는 것을 가지고 귀찮케 한다는 생각이 들어 냉담하게 전화를 받다. 그에 대해 **이가 기분이 않좋았나보다. 그때부터 숙제도 포기하고 잠을 자더란다. **이가 요즘 막 열심을 낼려고 하는데 격려를 해 주었었으면 좋을 걸 하고 후회가 된다. 나도 바쁘고 피곤하니까 식구들 모두에게 골고루 신경을 써 줄 여유가 없다. 하지만 말이라도 좀 더 따뜻하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