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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월 24일(토) 맑음

 

대구에서 걸려온 장집사님의 전화로 아침을 시작했다. **이가 영신 고등학교에 배정을 받았는데 등록하지 않으면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이 담임선생님의 연락을 전해듣고 알려 주시는 것이다. **이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 사이에 교육청에 문의하여 그냥 두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잠시 후 김경자집사님의 전화가 왔다. 저녁에 Santa Ana에 있는 Santa Ana Orchestra의 정기연주회 Ticket을 얻어 놓았으니 집에 와서 가져가라 하신다. 그곳에 가는 것을 박목사님께 부탁해 놓았으니 우리가 박목사님 댁으로 가면 목사님 차로 같이 데려다 줄 것이라고.

 

이것저것 장을 보기 위해 Garden Grove에 가기 전에 샤워하던 중에 미국사람 손님이 찾아왔다고 재영이가 얼른 나와보라고 한다. 부랴부랴 옷을 입고 나갔더니 아파트 관리실에서 나왔다. 안방 door lock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더니 이제 나온 것이다. 그것을 고쳐주러 온 줄 알았더니 이렇게 설명을 한다. 안방의 lock은 일부러 잠기지 않게 한 것이라고. 실수로 안에서 잠그고 밖으로 나올까봐. 아파트에서는 문이 안으로 잠기는 것에 대해 책임질 수 없어서 Door가 Lock 되게 해 줄 수 없으니 정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Door Lock을 사서 달으라고 한다. 책임의 한계를 분명히 하는 미국사람들의 습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몸살이 나서 집에서 쉬라고 하고 **이만 데리고 Garden Grove로 갔다. 가는 길에 김집사님 집에 들려 한국에서 가져온 김치를 전해드리고 음악회 표를 받았다. 이제는 405 Freeway를 타고 Garden Grove로 가는 정도는 자신이 있어서 집사람과 이야기하며 맨 우측 차선으로 천천히 달렸다. 그런데 내 차선이 갑자기 55번 Freeway로의 exit가 되어서 원하지 않게 Newport로 나가버렸다. 내친김에 청소기를 파는 가게에 들려 할인 Coupon을 가지고 있던 Eureka를 구입했다. 전형적인 미국인 주인과의 대화가 약간은 어려웠지만 친절히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이것저것 비교 후 제일 싼 것을 샀다. 다시 Garden Grove로 향했다. 먼저 Costco에서 쇼핑하며 자전거를 알아보니 $120 하는데 배달이 문제라서 거기서 사는 것은 포기했다. 여러 가지 식품을 사는데 무엇이 어떤 맛인지 알 수 없으니 포장에 써있는 설명을 일일이 읽어보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제 받은 수표책을 상점에서 처음 써 보았다. 내 이름이 적인 수표책을. 다음에는 차의 Engine Oil을 교환하러 Pro전자에서 소개해준 'Golden 자동차'를 겨우 찾아갔더니 문을 닫았다. Lee's Home Club에 가서 문의하여 그 앞의 Ace 자동차에 가서 Oil을 갈았다. 종업원은 별 무표정이고 사장 부인이 친절히 대해 주었다. 다음에 오면 사장에게 차의 종합 진단을 부탁해야겠다. 도레미 슈퍼에 들러 약간의 채소를 샀다. 시간이 2시가 다 되었는데 점심을 못 먹었더니 배가 많이 고팠다.

 

옆의 상가에는 무엇이 있는가 하고 차를 몰고 서서히 지나며 보니까 중고 가구를 파는 곳이 있었다. 들어가 보았더니 플라스틱제 컴퓨터 책상이 아주 싼 것이 있었다($24). 그것을 구입하기로 하고 옆을 보니 식탁이 $35밖에 안하는 것이 있었다. 물론 중고로. 우리가 moving sale에서 $120 주고 산 것은 너무 비싸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되었다. 그런데 거기에 의자 4개를 더하면 거의 $100 정도 되는데 거기의 식탁은 너무 가볍고 볼품 없는 것에 비하면 비록 오래된 중고이기는 하지만 조금의 가격 차이로 많이 좋은 식탁을 갖는 것이 더 낫다고 스스로 위로하다.

 

돌아와서 Costco에서 샀던 피자로 점심을 때우는데 이태리 피자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점심을 너무 늦게 먹으니 머리도 아프고 배가 거북해서 많이 먹히지도 않는다. 웬만하면 외식을 안하겠다는 moto 때문에 몸은 조금 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녁때의 음악회 약속 전까지 잠을 잠시 자야지 그대로는 피곤해서 못 견딜 것 같다. 잠시 눈을 붙였는데 이인원교수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것저것 내게 도움되는 말씀과 격려의 말씀을 긴 시간동안 해주셨다.

 

저녁식사 후 부랴부랴 박목사님댁으로 찾아갔다. 이제 Irvine 부근의 지역은 어느 정도 찾아갈 것 같다. 지도와 실제 거리를 맞추는 것이 익숙해졌다. 목사님댁 문 앞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목사님 차에 동승하고 Santa Ana의 Chapman University 강당으로 갔다. Santa Ana Symphony Orchestra는 Santa Ana 한인회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관중들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2시간 정도에 걸친 Tchaikovski의 Symphony No. 5와 Violin Concerto op 35를 듣고 Reception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음악회장에서 유목사님 부부를 만났다. 유목사님 사모님으로부터 집사람의 Part Time Job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내일 교회에서 자세히 물어볼 작정이다. 돈을 버는 것은 좋은데 집사람의 체력이 당해낼 지 모르겠다. 그러다가 병이라도 나면 병원비가 더 드는 것이 아닐지.

 

Edison 전기회사로부터 아직도 mail이 도착하지 않았으니 **이는 월요일에도 학교에 갈 수 없다. 월요일 아침에 전화를 하여 거주증명을 **이 학교의 FAX로 보내달라고 해야겠다.

 

Southern California의 날씨는 아주 좋은 편이다. 일교차가 크고 밤에는 조금 춥지만 대구 날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낮에는 야외 풀장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이 한겨울인데 Feng 교수 집은 난방을 안하고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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