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0 21:19

바벨탑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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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과 언어

 

창세기 10장에서는 노아로부터 네 세대 이후에 벨렉(Peleg: 나뉨이라는 의미)의 출생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때에 세상(earth)이 나뉘었음이요.’ 어떤 사람들은 그 때에 지구의 대륙이 나뉘었다고 생각는데, 그것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매우 제한된 시간 간격 이내에 대륙이 나뉜다는 것은 지질학적으로 굉장한 격변이 될 것인데, 이것은 노아의 대홍수가 다시 한번 더 일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대륙이 나뉜 것은 벨렉의 시대가 아니라 대홍수 동안에 일어났을 것입니다. 창세기 11장을 보면 바벨탑 사건 때에 민족과 나라들이 나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말 성경에서 세상으로 번역된 ‘earth’라는 단어는 땅, 나라, 민족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연대기를 토대로 Ussher 대주교가 추론한 바에 따르면(아담의 창조를 B.C. 4004년으로 봄), 대홍수는 B.C. 2349-2348에 일어났으며, 벨렉은 약 백년 후인 B.C. 2247년에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세상의 고대 작가들이 밝혔던 적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먼저, 고대 바벨론의 시작을 보겠습니다. B.C. 331년에 알렉산더 대제가 페르시아의 다리오왕을 쳐부순 후에 바벨론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갈대아 사람들로부터, 바벨론의 창시 때부터 1903년 동안 천문을 관측했다는 자료를 받았습니다. 그들의 말이 맞다면 바빌론의 창시는 B.C. 2234년이 되며, 벨렉의 출생 이후 13년 뒤의 일입니다. 이것은 A.D. 6세기에 라틴의 작가였던 Simplicius가 쓴 De Caelo(‘하늘에 관하여’)의 여섯 번째 책에 기록되어 있고, Porphyry(비기독교인 그리스 철학자, A.D. 234-305)도 역시 같은 숫자로 추론했습니다.

 

이집트에 대한 기록도 있습니다. 비잔틴의 연대기 작가 Constantinus Manasses(1187년 사망)는 이집트인의 국가가 1663년 동안 지속되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것이 맞다면, 페르시아의 왕인 Cambyses가 이집트를 정복한 B.C. 526년으로부터 거꾸로 계산하면, 이집트의 창시는 B.C. 2188년으로 되는데, 이는 벨렉의 출생 후 약 60년입니다. 이때쯤 함의 아들인 미스라임이 그의 집단을 이집트로 인도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 단어로 이집트를 미스라임이라고 하며, 또는 때때로 함의 땅이라고도 합니다(시편 105:23,27).

 

그리스에 대해서는 이렇습니다. 4세기에 Caesarea의 감독이며 역사가였던 유세비우스에 따르면, 펠로폰네소스에 있는 고린도 서부의 그리스 도시 Sicyon의 왕이었던 Egialeus는 그의 통치를 B.C. 2089년에 시작했는데, 이는 첫 번째 올림픽이 열렸던 B.C. 776년 보다 1313년 전이라고 합니다. 만약 유세비우스가 맞다면, 이 왕은 벨렉의 출생 이후 160년 뒤에 그의 통치를 시작한 것입니다.

 

바빌론과 이집트와 그리스는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이들 고대의 역사가들은 그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히브리인들의 성경에서 발견하는 성경적 계보가 매우 정확하다는 것을 확증해 주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은 이들 다른 왕국들이 창시되기 이전에 생겼어야 할 것입니다. 그 탑과 같은 지역에 있었던 바벨은 물론, 최초의 왕국들 중의 하나였을 것입니다. 다른 왕국들 중에서, 바벨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던 왕국이 가장 늦게 창시되었을 것인데, 이것은 이들 고대의 작가들이 말한 것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바벨론이고, 다음이 이집트이며, 그 다음에 그리스가 창시되었습니다.

 

비록 세상의 역사가들은 바벨탑과 대홍수의 사건을 무시하고 있지만, 문명이 바벨탑이 있었던 부근의 중동에서 시작하여, 그곳으로부터 서서히 퍼져나간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성경적 연대기에서 추론한 시간보다도 훨씬 더 빠른 시간 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B.C. 3세기에 이집트의 역사를 기록했던 Manetho로부터 흥미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그는 바벨탑 사건이 벨렉의 출생 이후 5년 뒤에 일어났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성경이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세속의 역사를 재건했을 때 그것이 성경과 일치하건 하지 않건 간에, 그것이 성경의 정확도를 바꾸지 못합니다. 우리는 성경적인 연대기를 이용하여 세속주의자들의 잘못을 결정해야지, 최근에 고찰된 세속적 역사에 맞추기 위해 성경을 고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전세계에 걸친 격변적인 대홍수가 끝난 후 노아의 후손들은, 흩어져 땅을 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반항했습니다. 그들은 시날 평원에 바벨이라는 도시를 건설하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을 정도의 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대홍수 이후 약 100여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모두가 같은 사회의 구성원이었으며, 같은 언어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반역에 대한 벌로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란시켰으며, 따라서 그들은 서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되었고, 지구의 곳곳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다른 언어의 생성은 갑작스럽고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언어는 변화합니다. 600년 전의 영어와 지금의 영어는 상당히 다릅니다. 특히 활자의 인쇄와 같이 기록의 보급이 있는 경우에는 변화의 속도가 느릴 것이지만, 글자를 갖지 못한 문화에서는 그 변화란 상당한 것입니다. 특히 일부 무리가 다른 부류와 잠시 동안 접촉이 끊어졌을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이라 하더라도 수세대 동안 고립되어 있다면 서로간에 전혀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가 갖는 연관성은 아주 흥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어와 독일어와 네덜란드어는 유사한 점이 있으며,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가 그러합니다. 이들 언어의 그룹들은 각 그룹 내에서 뿐만 아니라 그룹들끼리의 연계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그리스어와 러시아어, 심지어 고대 산스크리트어를 포함한 인도-유럽 언어들이 서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들 모든 언어들이 동일한 조상언어를 갖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분명히 언어가 변화하기도 하고, 하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져서 하나 이상의 언어가 생길 수도 있지만, 생물에서 말하는 진화의 개념처럼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의 변화는 사람들의 독창성과 창조성 및 융통성에서 나오는 것이지 선택적 돌연변이에 의해 생기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진화론자들이 말하듯이 변화의 과정에 있는 언어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간단해지고 있습니다. 원시적이라고 말하는 종족들이 오히려 더 문법적으로 복잡한 언어를 말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언어는 퇴화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옳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다양한 언어의 변화는 이렇게 생긴 것입니다. 대홍수 직후에는 노아의 가족이 사용하던 단 하나의 언어밖에 없었는데, 바벨에서 갑자기 초자연적으로 가족단위로 언어가 나뉘어졌습니다. 이때는 대홍수 이후 시간이 조금밖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친족이 수백 개씩 되지는 않았을 것이며, 언어를 흩으신다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언어가 몇십 개로만 분리되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차차로 세대가 거듭됨에 따라 각 친족들은 더 멀리 이동했으며, 어떤 그룹들은 친족이 서로 갈라졌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원래의 바벨의 언어가 변화했으며, 여러 개의 새로운 언어로 갈라졌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간격에 걸쳐 변화가 누적되어 방언이 생겨났으며, 나중에는 한쪽 지방의 말을 다른 지방에서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게 되어 결국에는 그들을 서로 다른 언어라고 분류하는 기준이 되고 말았습니다.

 

언어는 점차 사멸하고 있어서, 어족의 수를 정확히 추산하기는 힘들지만 대부분 언어학자들은 12개 정도로 봅니다. 이것은 창세기의 설명과 아주 잘 들어맞습니다. 바벨에서 분리된 몇 개의 언어들이 다양하게 변화되어 오늘날에는 수많은 언어가 생겨난 것입니다.(200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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