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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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화성에 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실렸을 때 사람들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금방이라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물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살 수 없다는 것으로부터, 물이 있으면 생명이 저절로 생겨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지구 이외의 우주 어딘가에서 생명체를 발견하려 하고, 그것으로 기독교를 부정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합니다. 그러니까 생명의 기원이 하나님의 창조로부터냐 우연으로 인한 것이냐의 두 가지 경우의 수에서, 자신의 존재가 우연에 의한 것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뒷받침을 해 주었던 것이 진화라는 가설입니다. 그런데 과거에 진화의 증거로 사용되던 과학적 사실들이 모두 부정되었으며, 똑 같은 사실들이 오히려 창조를 증거하는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원숭이에서 발전하여 진화된 생물이 아니라, 창조주의 심사숙고 끝에 만들어진 완벽한 작품입니다.

 

인간의 몸은 태아 때에는 97%가 물이며, 신생아는 물이 77% 정도이고, 성인은 60%, 노년에는 50% 미만이라고 합니다. 물이 생명과 관련하여 갖는 의미는 상당합니다. 인간은 인체 내의 물을 12%만 잃어도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끼게 되며, 5% 정도 잃으면 반 혼수상태에 빠지고, 15%를 잃으면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다른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고서도 오랜 시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지만, 물을 섭취하지 않고서는 그만큼 오랜 시간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물은 입 간장 심장 혈관 세포 혈액 신장 배설의 순으로 몸을 순환하면서 각종 영양소를 세포로 나르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만 마시고도 30일을 살았다는 사실은 물의 중요성을 한마디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뿐 아니라 지구 전체에서도 물은 순환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약 131900km3의 물을 담고 있는데, 이는 지구 전체의 물의 약 97%를 차지합니다. 바다에서는 태양이 공급하는 에너지를 받아 매년 약 343,000km3 이상의 물이 증발합니다.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물까지 순환하려면 약 2,00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증발에 의하여 대기 중으로 올라온 물은 곧 비나 눈이 되어 다시금 지구 위로 되돌아옵니다.

 

오늘날 지구의 표면을 깎아서 바다를 메워 평평하게 하면 물이 흙을 2.4km 정도의 높이로 덮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최초에 지구를 만드셨을 때는 땅 위로 물이 그 정도의 높이로 덮여 있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그런데 창조의 둘째 날에 하나님이 물 가운데 궁창을 두시고 물을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셋째 날에 뭍이 드러나게 하심으로 천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으셨습니다. 여기서 궁창 아래의 물이란 바다나 호수, 강 등에 있는 물을 말하고, 궁창 위의 물은 지금은 없어진 수증기층을 말합니다. 노아 홍수 이전의 대기에 떠 있던 궁창 위의 물은 노아의 홍수 시에 비가 되어 땅에 떨어졌습니다. 궁창 위의 물들을 담기 위해 하나님은 또다시 산은 올라가고 골짜기는 내려가게 하셨습니다. 또 일부의 물은 빙하로 붙들고 계십니다.

 

물은 사람의 몸속에서 순환을 하며 우리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주고, 지구상에서는 증발과 응축과 강우라는 형태로 순환을 하는데, 일단 땅에 떨어지면 순리대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일부는 지하수로 흘러 들어가기도 하고 일부는 강이 되어 벌판을 흐르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그것을 피해가기도 하고, 때로는 거친 물줄기가 되어 지면을 휩쓸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물은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값진 요소인데 주변에서 흔하게,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소홀히 대할 수도 있지만, 물의 물리적 특성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 물의 분자식은 H2O로서 산소 한 개에 수소 두 개가 약 104도의 각도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물은 약한 양전하와 음전하를 동시에 띠고 있어 무기물과 각종 유기물의 좋은 용매가 됩니다. 물의 구조상 산소는 음전하를 띠므로 양이온의 물질을 잡아당기고, 양전하를 띤 수소는 음이온의 물질 주변에 모여 전기적으로 중화시켜 결정 구조로부터 분리해 내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물분자들에 의해 둘러싸인 이온은 물에서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 물에 녹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물은 이와 같은 성질을 이용해 고체 뿐 아니라 기체까지도 녹일 수 있어서 만유 용매라고도 부릅니다. 생명체 내에서는 체액으로 존재하면서 산소, 영양, 호르몬 등을 공급하고, 탄산가스 따위의 노폐물을 걸러 모으며, 혈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이용됩니다. 혈액은 또한 세균의 침투에 저항하거나 식균(食菌)작용을 가능케 하기도 하는데 물은 혈액의 성분들을 운반하는 용매의 역할을 합니다. 물은 또 배설 기능의 주요 매체이기도 합니다. , 물은 생명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4대 신체기능인 순환, 동화, 배설, 체온조절 등의 기능에 작용합니다.

 

또한 물은 비열이 가장 커서 난방장치의 매체로 사용됩니다. 우리 가정의 보일러 관 속에 물을 이용하여 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값이 싸기 때문이 아니라 열용량이 매우 커서 쉽게 식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구 표면의 약 72%를 물이 덮고 있는데, 물의 이러한 성질 때문에 낮과 밤의 지구의 온도가 심하게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은 비중이 1이며 섭씨 4도에서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보통의 물질은 가열하면 부피가 팽창하는데, 0도의 물을 가열하면 부피가 줄어들다가 4도에서 최소가 되고, 온도가 더 올라가면 그 이후부터 부피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0도의 얼음이 4도의 물보다 비중이 작다는 성질 때문에 강이나 호수가 바닥에서부터 얼지 않고 표면에서부터 얼게 되고, 밀도가 높은 4도의 물은 밀도가 낮은 얼음 밑으로 내려가서 수중의 물고기들이 겨울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맛도, 냄새도, 빛깔도 없는 단순한 물질인 물이 우리 생태계에는 너무나 값지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은 물질의 세 가지 상태인 고체, 액체, 기체의 상태로 나타납니다. 이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연상케 합니다. 물은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물질인 것입니다.

 

태초부터 물과 관련된 구속사의 흐름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는데, 땅은 형체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하나님의 신은 위에 운행하셨습니다. 흙이 속에서 올라왔고, 아담은 그 흙으로 빚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첫 번째 베푸신 기적은 이라는 물질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신다는 것은 우리의 영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노아의 시대 때는 세상에 죄악이 관영함을 보고 로 온 세상을 심판하셨던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는 마지막 피 한 방울과 몸속의 모든 을 다 흘리시고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죄 없다함을 받게 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물을 대할 때마다 육체가 사는 것 뿐 아니라, 영이 살게 된 것을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199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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